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버스노선 인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수연 기자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버스노선 인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수연 기자
세종교통공사는 지난해 말 민간 운수업체 (주)세종교통이 폐선을 신청한 57개 읍·면 노선을 지난 9월 21일자로 전부 인수했다.

세종시는 (주)세종교통의 노선을 인수하면서 버스노선 운영 효율화를 위해 중복노선을 통합하고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57개 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조정했으며,버스 노선번호를 기존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해 시민들이 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노선인수와 관련 사전에 마을설명회를 열어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은 노설을 신설하거나 운영 횟수를 늘리는 등 갑작스런 폐선 신청에 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읍·면노선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지역별 노선 수는 연기면 2개(10번대) , 연동·부강면 6개(30번대), 장군면 3개(50번대), 금남면 10개(60번대), 연서면 6개(70번대), 소정·전의면 6개(80번대), 전동면 5개(90번대)다.

세종시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수요에 부응해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개편하고 주요도시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교통 환경 및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