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역 공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에 전국 75개 캐릭터가 참여했다.
온라인 예선 투표에서 공주시 `고마곰`은 10위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고 16개 캐릭터가 경합을 펼친 본선 투표에서는 2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종합 득표수에서는 4위로 마감을 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100% 대국민 투표로 진행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총 47만 2575표의 투표수를 기록했고, 이 중 `고마곰`은 3만 605표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국제적으로 공주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덕근 미디어담당관은 "이번 계기로 `고마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캐릭터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주시고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마곰`은 백제 무령왕의 혼을 이어받은 수호신으로 환두대도와 금제관식을 모티브로 시각화하고 공주시 설화 속의 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15년 1월에 탄생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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