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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이야기]의약·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

2018-10-09기사 편집 2018-10-09 1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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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연례 총회에 참석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멕시코 칸쿤을 다녀왔다. 사실 이번 출장은 AIPPI 총회 참석이 목적이라기보다는 해외 변리사와의 미팅을 통하여 해외에서 한국에 진입되는 출원을 유치하기 위한 수십 차례 예정된 비즈니스 미팅이 목적이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통상하듯이 자신들의 특허사무소의 장점과 구성원들의 경력을 소개하였는데. 이와 함께 미팅 참석자들의 전공 등을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주요 관심사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미팅에 참석한 유럽과 미국 지역의 변리사들의 전공이 의약 또는 바이오 분야인 경우가 다수였으며, 이는 예년의 미팅 때와는 좀 다른 양상이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의 출원 동향을 분석해보면 그 나라의 산업수준, 기술수준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어떤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단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참석한 변리사들 중 의약·바이오 분야 전공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그 지역의 관련 변리사 업무가 늘었다는 것과 이들이 해외 변리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장 중 미국 뉴스채널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광고의 상당 부분이 질병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제품이나 첨단 의료 서비스 분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AIPPI에 참석한 의약·바이오 분야 변리사들의 증가와 관련 분야 광고의 증가는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과 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식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과 최근 창업하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분야에서도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반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해방시켜서 보다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분야의 기술이 중심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배경들이 의약·바이오 기술과 융합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창업과 발전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박창희 특허법인 플러스 대표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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