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독립영화부문 대상 수상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 포스터.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 포스터.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가 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독립영화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지난 7월 9일부터 17일간 566편의 시나리오와 20편의 독립영화 작품이 출품돼 흥행성, 독창성 및 참신성, 작품완성도, 제작가능성 등을 고려한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다.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지방 도시로 이사를 한 해수(배우 이영진)가 카페를 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서, 해수에게 호감을 가진 아르바이트 여고생 예진(배우 윤혜리)이 고백을 한 후,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편견에 대한 도전적인 퀴어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안정적인 연출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김형두 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완성한 순수학생 창작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번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수상할 정도로 학생들의 영화제작 능력과 작품완성도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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