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국토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아름다운 산하와 살맛나는 국토`를 만들기 위한 시대적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국토 발전, 개발과 보전의 조화, 주택과 인프라시설 공급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국가적 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토종합개발계획 등 체계적인 국토정책의 수립과 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국토균형발전과 세계를 향한 국토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

현재 국토연구원의 조직은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도시연구본부, 주택·토지연구본부, 국토인프라연구본부, 국토정보연구본부, 기획경영본부 등 6개 본부와 1개 글로벌개발협력센터로 구성돼 있다. 국토종합계획의 수립, 국토의 이용과 보전, 지역 및 도시계획, 주택 및 토지정책, 교통, 건설경제, 환경, 수자원, 공간정보, 동북아 등 국토 전반에 걸쳐 폭넓은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또 국가의 중장기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정부정책을 선도·뒷받침하며, 정책현안 및 사회적 이슈를 분석·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적 연구를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실증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풍요롭고 안전한 국토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공동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활동의 국제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 EAROPH 세계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의 핵심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국내 국토 관련 연구 및 정책을 홍보하는 등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발간물로는 기본 및 수시연구보고서를 비롯해 국토, 국토연구, 건설경제, 공간과 환경(Space&Environment), 국토정책브리프, 도로정책브리프, 부동산시장조사분석 등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