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연장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긴 백제문화제 왕의 미로 사진=부여군 제공
26일까지 연장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긴 백제문화제 왕의 미로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개막한 `제64회 백제문화제가 9일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폐막한 가운데 26일 까지 추석연휴 동안 일부 체험프로그램 및 먹거리 부스 등을 연장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구드래 둔치 일원에서 사비천도 148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에 이어 백제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가 전파된 한류 중심지 구드래항을 재현한 `국제무역항 구드래나루`, 백제메이즈 `왕의 미로`, 조명으로 화려한 색을 입힌 금동대향로를 앞세운 `하이테크 백제 퍼레이드`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은 왕의 미로, 굿뜨래로컬푸드, 체험 부스 등을 추석연휴인 26일까지 연장 운영해 귀성객 및 관광객이 백제문화를 즐겼다.

백제금동대향로 15개의 비밀을 대형 미로 속에서 찾아보는 `백제메이즈 왕의 미로`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부여 대표 굿뜨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과 백제활&석궁 만들기, `백제토기물레, 새끼꼬기 및 복조리 만들기, 백제금속공예체험, 백제와당족자 등 5개 체험부스,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기대되는 백제문화제, 백제 역사가 새롭게 조명되고 평가받을 수 있는 백제문화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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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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