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옥천]옥천소방서 강구철소방관이 고향방문 때 주택화재 초기진압을 막아 귀감이 되고있다.

2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추석명절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인근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인명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아냈다.

옥천소방서 119 구조대에 근무하는 강구철소방관은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경북 김천을 방문한 강구철소방관이 김천시 평화 동을 지나던 중에 한 주택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심상치 않음을 판단 즉시 119로 신고했다.

또 평소자신의 승용차량에 가지고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주택 안으로 들어가 거주자를 대피시킨 후 소화기로 주택내 세탁실 등에 붙은 불길을 진화했다. 불길은 초기진압됐다. 이어 도착한 김천소방서 출동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구철소방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명절에 큰 피해 없이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나 같은 상황이 닥치면 본능적으로 초동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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