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에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다음 달 1-2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청정한 국민의 삶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전환`이란 주제로 2018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은경 환경부 장관, 닉 메타 주한영국대리대사, 제니퍼 리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에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국내·외 이슈 및 공론화를 위한 학술회의`가 열린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등은 한국 공적 금융기관의 국내·외 석탄금융 현황과 문제점을,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는 지역에너지전환 사회를 위한 지방정부·시민사회 공동심포지엄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서울대 아시아도시센터는 탈석탄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각각 논의한다.

10월 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탈석탄 동맹국가의 정책 및 성과, 탈석탄 동맹국가와 충남의 정책 연대 활성화 방안 등 2개 세션이 진행된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충남은 지난 12일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 기후변화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인 `언더투 연합`에 가입했다"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 역시 에너지전환 공론화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탈석탄 로드맵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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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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