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조성 추진 중인 `(가칭)자연놀이뜰` 기본 계획이 나왔다.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영유아 학부모와 학술 전문가, 어린이집 교사·원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놀이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안을 보면 자연놀이뜰은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1만 3223㎡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은 3972㎡로, 총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포신도시 RB5구역, 홍예공원과 수암산 사이에 조성한다.

명칭은 `충청남도 자연인성학습원-자연놀이뜰`로, 성격은 충남 생태인성교육의 거점시설, 자연체험 기반 인성학습 전문시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내포 이미지, 국내 생태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 등으로 정했다.

또 테마는 정체성(변화와 다양성), 공존, 생명 존중, 공감(고통)과 배려 중심 등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주요 공간은 자연체험존, 자연가꿈존, 자연놀이터·모험놀이터·물놀이터·광장(미래 에너지 놀이터), 창작과 표현존, 영아 공간 등으로 구분했다.

도 관계자는 "자연놀이뜰은 어린이 인성 함양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출산 친화적인 충남을 만드는 기반이자 안심 보육 환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충남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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