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을 비롯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20일 직접 빚은 송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빚은 송편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노인보호시설,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타이어 제공
최창희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을 비롯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20일 직접 빚은 송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빚은 송편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노인보호시설,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타이어 제공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전 향토기업들이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침구류, 과일, 음식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직접 만든 송편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한가위를 만들고 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20일 대전 동구 낭월동 사회복지시설 효광원을 찾아 햅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은 이번 추석뿐만 아니라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사회복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고 유림 이인구 명예회장이 명절마다 지역사회와 나눴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되도록 계룡건설이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도 최근 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의 마을 아동복지센터, 성애노인요양원, 성심보육원 등을 방문해 침구류, 과일, 음식 등 선물을 전달했다.

금성백조주택은 1981년 창립 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의 온정을 전해왔으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정성욱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지금의 위상을 갖기까지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청춘을 바쳐 그동안 각자의 현업에 충실히 투신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소외계층과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누며 추석을 맞이했다. 최창희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은 임직원 30여명과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빚은 송편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송편은 지역 내 노인보호시설,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은 2011년 출범 후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을 전달뿐만 아니라 재해 피해지역 복구봉사, 위범지역 벽화 그리기, 독거노인 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 공장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도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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