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연무읍에 쌀 500포를 기탁했다. 사진=연무읍제공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연무읍에 쌀 500포를 기탁했다. 사진=연무읍제공
[논산]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논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식품업체 ㈜Y&B푸드농업회사법인(대표 이현희)은 은진면에 일명 `소떡소떡`35상자(280만원 상당)를 기탁해 어려운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성우계전(대표 유호순)은 지난 17일 취암·부창동에 사랑의 쌀(10kg) 각150포씩 총300포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우계전은 매월 정기적으로 취암·부창 지역에 백미 각 30포를 기탁해오고 있는 나눔실천 업체다.

아울러 ㈜부적종합식품(대표 오중태)은 18일 부적면 내 조손 및 한부모가정 14세대에 매월 사랑의 배추김치 10kg을 배달 해주기로 했으며, 같은 날 ㈜극동통신(대표 이승호)은 위생용품과 햄 세트를 기탁해 온기를 나눴다.

19일, 양촌면 출향인사 민택기씨는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면 소재 수험생이 있는 저소득가구 3가정에 전해 달라며 200만원을 양촌면에 기탁했으며,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해 온 삼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석겸)도 채운면사무소를 찾아 어김없이 사랑의 쌀(10kg) 50포를 기탁해 온정을 전했다.

트기 10년이 넘게 연무읍에 추석과 설 명절에 쌀을 기탁해온 얼굴 없는 기부천사도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9일 백미(10kg) 500포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추석명절을 빛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정성들이 지역사회에 온정을 주고 있지만 정작 내노라 하는 지역의 기업들의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 환원 사업은 극히 부진한 실정"이라며 안타까워 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