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은 전년도보다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대상은 현재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돼 있으면 가능하다. 또 대전 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해당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1-31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대상자 확인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개인별 대출계좌로 상환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으로 2600여 명에게 2억 100만 원을 지원했다.

박민범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지원범위를 확대해서 시행하는 만큼 지역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이자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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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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