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지회장 김기원)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연고가 없는 묘지 5200여기에 대한 벌초를 시행한다.

군 새마을지회는 지난 17일 근흥면 마금리 공동묘지의 400기에 대한 벌초를 시작으로 △소원면 법산리 공동묘지 200기 △태안읍 장산리 공동묘지 2700기 △고남면 누동리 공동묘지 400기 △안면읍 승언7리 공동묘지 400기 △남면 당암리 공동묘지 400기의 벌초를 마쳤으며, 21일에 원북면 대기리 공동묘지 300기, 이원면 당산리 공동묘지 400기에 대한 벌초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연분묘 벌초` 작업은 세월이 흘러 후손을 알 수 없거나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묘를 찾아 추석 전 말끔하게 정리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군 새마을지회 김기원 회장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 무연분묘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새마을지회 회원들의 벌초행사를 통해 효의 미덕이 널리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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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는 지난17일부터 21일까지 연고가 없는 묘지 5200여기에 대한 벌초를 실시한다.사진=태안군 제공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는 지난17일부터 21일까지 연고가 없는 묘지 5200여기에 대한 벌초를 실시한다.사진=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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