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옥천동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옥천]옥천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화학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동이초등학교에 따르면 유승민, 나원효 6학년 학생은 최지희 교사지도로 화학부문에서 `추사 김정희가 반한 탁본의 비밀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탐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 전통기술인 탁본에 대해 과학적원리를 밝혀 실제 역사고증에 기여하고 우리 조상들의 우수성을 밝혀 내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나원효, 유승민 학생은 "탐구하는 동안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는데 큰 상까지 받아 무척 기쁘다. 탁본 한 가지에 대해 꾸준히 탐구활동을 해보니 다른 분야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다른 분야탐구 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탐구의지를 말했다.

최지희 동이초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탐구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를 계속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예선에 참여한 5960여 점중 본선에 진출한 301점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1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의 초, 중, 고 학생 및 교사들이 일상생활과 학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호기심을 과학적 지식탐구를 통해 해소하고 이러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금년에 제64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과학경진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전통을 지닌 대회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옥천동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옥천동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동이초등학교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