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원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비닐통투 사용을 줄이고자 군청 청사 입구에 친 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했다. 사진은 우산빗물 제거기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민원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비닐통투 사용을 줄이고자 군청 청사 입구에 친 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했다. 사진은 우산빗물 제거기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민원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비닐통투 사용을 줄이고자 군청 청사 입구에 친 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산 빗물 제거기는 별도의 전기나 에너지 사용 없이 양쪽에 달린 흡수패드가 우산을 좌우로 털어 빗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우산 비닐과는 달리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친 환경 우산 빗물제거기는 내부에 흡수력이 뛰어난 특수 소재가 부착돼 있어 우산을 넣고 문지르면 쉽게 빗물을 닦을 수 있으며, 사용 후 건조만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음성군은 향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조사해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으로 설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연간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 중 일회용 비닐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지만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함께 민원인 편의 용품을 확충해 군민을 위한 민원편의 시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 5개소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장바구니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보호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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