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20일 군청대회의실서 `아동친화도시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아동친화도 평가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아동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성식 부 군수, 추진위원, 실과소읍면장, 주무 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군은 지난 3월 (주)모티브앤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6개월에 걸쳐 아동당사자,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 군민 대상 아동친화도 조사, 군민참여토론회, 아동예산분석,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실시하며 아동에 대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했다.

연구용역결과 존중받고 차별당하지 않을 권리, 의견을 표현할 권리, 사회적 서비스를 누릴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가정생활 권리와 놀 권리 등 앞으로 군이 중점 추진해 나가야 할 5개의 방향을 제시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와 수렴된 의견 확인을 위해 부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 예산액과 실현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군 아동친화도시정책과 4개년 계획수립 및 아동영향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안으로 아동친화도시와 아동권리 교육홍보,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과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2019년도 상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식 부 군수는 "아동의 참여를 기반으로 군 정책결정과 각종 예산수립시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며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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