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거점지구 기초성과 사업화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중심축으로 육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핵심시설인 `세종 SB플라자`가 1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관계기관장, 지역주민 대표 등 150명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 사업의 기능지구로 지정돼 대전 거점지구의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3개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중 처음으로 사업화 시설을 개소했다.

세종 SB플라자는 세종시청 조치원청사 부지에 국비 23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12월 착공, 지난 7월 31일 준공했다.

세종시는 개소에 앞서 지난 4월 SB플라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과학벨트 전문지원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 입주모집 공고를 통해 15개 기술집약형 연구개발 기업 및 관련 기관과 입주계약을 맺었다.

SB 플라자의 명칭은 세종시의 정체성과 시설 조성의 목적을 살리자는 뜻에서 장영실의 이름을 본따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명명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기초과학연구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건설중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과 연계해 창업지원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SB플라자를 3기 시정 공약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해 충청권의 과학벨트 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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