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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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는 19일 산학연협동관 강당에서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과 중국의 같은 것과 다른 것`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사진>

허성도 명예교수는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우리의 역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우리역사 바로알기`의 강연자이다. 이날 특강에는 중국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밭대 중국어과와 경영회계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허성도 명예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허성도 명예교수는 특강에서 "사람의 사유방식은 거의 같다"고 전제하고, "상대방과 나의 다른 점을 찾기보다는 같은 점을 먼저 찾으려고 노력해야 모든 관계가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헌법과 사회, 국가 체제 등 중국사회와 중국인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우리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유정 학생(중국어과 2학년)은 "교수님이 재미있게 강의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강의내용에 집중하게 됐다"며 "한국과 중국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명심하고 중국인과 교류하거나 중국에서 사업을 하게 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박준병 CBS사업단장은 "이번 특강은 중국의 경제적 위상에 대비해 우리의 비즈니스적인 접근방식과 주의할 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국의 사회, 문화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업무역량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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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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