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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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9일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초·중·고 학생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 진로에 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낯설었던 문화,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즐거운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 해준 주정석 학생(산내초 5학년)과 일본인 단짝친구와의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을 떠올린 연서정 학생(대전송림초4학생), 자신의 꿈인 체육선생님이 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열정적으로 발표한 필립 학생(대전반석고 1학년) 등 우수한 이중언어 실력을 뽐냈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미래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다문화이해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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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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