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보건소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2-26일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 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하는 등 응급 진료대책을 마련했다.

19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예산명지병원과 예산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38곳과 보건기관 28곳, 휴일 지킴이 약국 40곳 등 총 108곳이 응급 진료한다.

또 응급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병·의원에 대해서도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41곳에서도 안전 상비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해 주민들의 진료 공백과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9시부터 18시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반(☎041(339)8993, 8020)을 운영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120 충남콜센터, 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or.kr)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이용하면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는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현황을 군과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예산경찰서와 예산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안내하는 한편 주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진료하는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응급 상황을 대비해 가정에서는 집과 가까운 휴일 지킴이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사전에 알아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