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인구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25년 시승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국가통계포털 및 충청북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진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 6887명, 외국인포함 상주인구는 8만 270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진천군 인구는 1만 명에 육박하는 9898명이 증가했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증가율 10위를 기록했으며 충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인구증가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와 양질의 주택공급과 그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이 인구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구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진천군의 2025년 시승격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인구는 1만 1454명에 달한다.

여기에 올 연말 시작되는 2700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면 6000명 이상의 추가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5년 시승격을 정조준하고 있는 진천군은 최근 몇 년간 전국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인구와 도시규모에 적합한 교육·문화정책, SOC 확충사업 등을 심도 있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