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열고 충청유교문화권의 국제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중국 공자연구원, 일본 동경대, 베트남 사회과학원, 국내 성균관대와 한국국학진흥원 등 5개 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충청유교, 소통을 꿈꾸다-지속가능한 유교문화 콘텐츠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포럼 주관을 맡은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환황해권 유교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예산 반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예학전통, 조선후기 실학과 진경문화의 발전, 그리고 한말의 구국활동 등 충청유교는 사회개혁과 시대정신을 선도하는데 앞장섰다"며 "충청유교문화가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통해 환황해 유교문화 교류와 상생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유교가 현대사회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