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준공된 폐수처리장은 화학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LG생활건강연구소, 롯데케미칼 연구소, 대림산업 대덕연구소에서 나오는 폐수를 정화하며 하루 최대 1000t을 처리할 수 있다.
폐수처리장에는 전기실, 기계실, 폐수처리 운영실, 폐수분석실, 전시실 등이 설치되며 이곳에는 MBR(Membrane Bio Reactor) 공법 및 RO 설비가 도입된다.
MBR과 RO는 폐수에 존재하는 각종 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고도의 분리 공정이자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처리 방식이다.
연구원은 폐수가 흘러 들어온 후 정화되는 전체 처리공정을 지하화해 냄새를 차단하고 외관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계했다.
김성수 원장은 "기존 폐수처리장이 28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됐다"며 "최신 폐수처리시설 도입을 통해 쾌적한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 및 대전의 수질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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