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이달부터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카메라 불법촬영 방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추가 구비 및 불법촬영 범죄사실 경고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불법촬영 방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먼저 공원, 버스터미널, 체육시설, 기타 공공시설 등 상시 개방되어 관리감독이 어려운 불법촬영 취약지역의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45개소를 대상으로 307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좌변기 칸막이 아래 개방된 공간을 막아 스마트폰 등 촬영기기를 칸막이 밑으로 집어넣어 불법촬영을 하는 범죄의 예방효과가 크다.

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기존 4대에서 8대를 추가 확보해 상시·지속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 범죄사실 경고용 스티커를 공중화장실에 부착해 범죄억제 및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행복도시 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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