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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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여자정보고(교장 나기홍)는 지난 11-1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제주도의 다양한 산업 현장과 e-biz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진로선택 및 전공 실무능력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 학생들은 다음 카카오 본사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오렌지 초콜릿 회사, 동문시장, 김만덕 기념관, 국립 제주박물관,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 기업체 견학과 상거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쇼핑몰 창업이 목표인 3학년 김하늘 학생은 "다른 곳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지만, 김만덕을 만난 것이 최고의 수확"이라며 "남성 중심의 신분제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여성으로 태어나 기녀라는 신분과 섬(제주)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로 성공해 인생의 롤모델이 생겨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나기홍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관련 전문적 지식을 넓힘과 동시에 진로에 대한 명확한 이해로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이 고취되고 새로운 사고력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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