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이 개최지인 태안군의 종합 우승으로 폐막한 가운데 내년 개최지인 서천군 노박래 군수가 대회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16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이 개최지인 태안군의 종합 우승으로 폐막한 가운데 내년 개최지인 서천군 노박래 군수가 대회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220만 충남도민의 화합체전인 제70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지인 태안군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 개최지인 서천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에 따르면 13-16일까지 4일간 태안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15개 시·군 9000여 명의 선수단이 25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건 열전을 벌인 이 대회는 태안군이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 총점 2만 5750점으로 첫 종합 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시가 2만 5400점으로 준우승을, 서산시가 2만 2400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태안군이 복군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임에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세심한 준비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쳐 220만 도민의 단합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를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90여 곳에 달하는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며, 할미·할아비바위와 신두리 사구, 만리포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에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서해안 명품 휴양관광지 태안`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한 도민체전으로 기억 됐다.

16일 진행된 폐막식은 △선수들의 경기장면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사 및 대회기 강하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과 성화가 소화 등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가세로 군수는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220만 도민의 화합과 15개 시·군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승화되리라 확신한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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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이 4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폐막한 가운데 개최지인 태안군이 종합 우승으로 시상대 맨꼭대기에 , 천안시와 서산시가 뒤를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태안군 제공
16일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이 4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폐막한 가운데 개최지인 태안군이 종합 우승으로 시상대 맨꼭대기에 , 천안시와 서산시가 뒤를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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