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미육군공병단과 유네스코물안보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함께 `물 관리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미육군공병단과 수자원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워크숍, 인재교류, 세미나, 교육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국내에 설립된 물 분야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물안보국제연구교육센터와 협력, 이번 워크숍에 미얀마 등 8개국 물관리 정책·기술 담당자 23명을 초청했다.

워크숍은 기술연수와 특별강의,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기술연수에선 미육군공병단이 개발한 홍수범람해석모형과 이해당사자 간 갈등해결기법에 대한 사례분석과 실습이 이뤄진다.

이학수 사장은 "그동안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세 기관이 처음으로 힘을 모은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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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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