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돌파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1-8월은 선거 분위기에다 가뭄과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게 대부분 전망이었지만 총 6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5월에는 올해 들어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개최 효과로 월간 관광객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했다.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 7317명이 방문해 2위를 기록했다.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6만 747명이 방문하며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총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 밖의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 2731명, 2월 38만 8792명, 3월 55만 435명, 4월 86만 743명, 5월 113만 9373명이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효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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