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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성적 내는 한화이글스, 대전시티즌 전력 핵심 '외인 선수'

2018-09-13기사 편집 2018-09-13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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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맹활약으로 한화이글스 승리에 기여하며 한화 상승세의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라드 호잉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와 대전시티즌 등 대전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이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전력으로 외국인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이글스와 대전시티즌 구단의 외인 선수들 영입 전략이 예상을 넘는 성과를 보이며 이들 팀은 각각 가을야구 진출과 1부리그 승격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화는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67승 55패로 10개 구단 중 3위로 산술적으로 남은 23경기에서 15승 8패만 한다면 5위 이상으로 가을야구에 갈 수 있다.

한화의 예상 외 활약에 외인 제러드 호잉(29)와 투수 키버스 샘슨(27)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1달러(한화 약 1100원)의 이적료와 연봉 총액 70만 달러(약 7억 5400만 원)에 계약을 맺은 호잉의 연봉은 10개 구단 용병 타자들 중 9위다. 올 초 스프링캠프까지만 해도 그의 타격감을 우려하는 평가가 있었지만 지난 3월 개막전에서 기습 번트 안타를 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후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한화의 주포로 자리매김하며 '한화의 복덩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호잉의 타격감은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120경기를 치르며 타율 0.324를 보이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01이다. 결승타만 13회에 이른다. 수비기량도 뛰어나다. 좌익수인 호잉은 외야수 보살에서 김헌곤(삼성)과 리그 1위다.

샘슨은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에이스 투수다. 리그 최강인 불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발진이 약한 한화는 샘슨의 활약에 그나마 한숨을 돌리고 있다. 휠러 대체투수로 들어온 데이비드 헤일(31)도 날카로운 제구를 보이며 샘슨과 원투펀치로 나서고 있다. 헤일은 현재까지 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하며 완벽투를 보였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된 지 3년 만에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대전시티즌의 상승세도 외인 선수들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이 올 초 영입한 외인 공격수 키쭈는 올 시즌 22경기 8득점 3도움으로 팀의 승수 쌓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도예프는 22경기 7득점 2도움했으며, 지난 7월 후반기에 새로 영입된 뚜르스노프도 6경기 2득점 1도움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전은 2015년 K리그1에서 4승7무27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2016 시즌 7위, 지난해엔 꼴찌로 시즌을 마감하는 등 좀처럼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대전은 지난 8일 2부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대 1로 승리하며 전반기에 펼쳐진 7경기에서 5승 2무하며 무패에 성공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친 대전은 현재 11승6무10패(승점 39점)를 기록, 리그 4위로 도약하며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위를 유지하면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승격 기회를 얻어 1부 리그 승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외인 선수들이 공격수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수비와 미드필더와도 안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최근 이기는 경기를 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1부 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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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맹활약으로 한화이글스 승리에 기여하며 한화 상승세의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라드 호잉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첨부사진3대전시티즌 외국인 공격수 키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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