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사비천도 1480주년을 맞아 사비백성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 나눔잔치`를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백제천도! 사비왕궁 대연회`는 백제문화제 개막식 전날인 14일 오후 7시 구드래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제례형식으로 추진해 온 사비정도고유제를 과감히 탈피해 성왕의 사비천도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흥겨운 대동한마당 잔치로 변화시켰다.

성왕의 사비천도 행렬과 각 고을 수령과 백성들의 성왕 알현, 성왕의 축원축수, 사비편 나눔 잔치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사비천도를 축하하는 해외교류국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백마강을 곱게 물들이고 `백제비빔밥 나눔잔치`와 `시루떡 나눔잔치`도 함께 곁들여져 국내 최대의 왕궁대연회가 예약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사비천도 1480주년을 맞아 백제의 본질과 정체성, 백제의 정통성을 담은 `백제천도! 사비왕궁대연회`에 많이 오셔서 사비백제인과 관광객이 함께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22일까지 구드래 등지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는 1400년전 백제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구드래 항을 재현한 `국제 무역항 구드래나루` 등 꼭 봐야할 6대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가운데 15일 백제한화불꽃축제, 백제 수상미디어 쇼(매일), 16일블랙 이글스 축하비행, 22일 KBS전국노래자랑 등이 백제문화제를 수놓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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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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