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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범벅된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

2018-09-12기사 편집 2018-09-12 18:10:00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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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되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4시 기준 대청호 회남수역에 대해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회남수역 유해남조류 세포숫자가 경계 발령 기준인 ㎖당 1만 셀(세포·cells)을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내려졌다.

회남수역은 9월 3일 채수 당시 유해남조류가 ㎖당 4만 7190셀을 기록한데 이어 9월 10일에는 3만 5568셀을 육박했다.

회남수역 조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44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된 것이 꼽혔다.

이어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등 상류 정체구간의 유해남조류가 하류로 이동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기온이 하강하는 영향을 받아 유해남조류 발생은 현행유지되거나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강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해 취·정수장과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 역할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정수장에 대해 조류로 인한 영향을 확인한 결과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LR은 불검출됐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부유쓰레기 제거 등 대청호 수질관리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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