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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탄소배출권 확보 노력 첫 성과

2018-09-12기사 편집 2018-09-12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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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 국제표준에 등록

산림청이 추진 중인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REDD+)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캄보디아 툼링 REDD+ 시범사업의 설계서가 최초로 국제적 표준인 VCS(탄소표준)에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이며, 이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4%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의 열대림 파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서 2005년 기후변화협상에서 제안됐다. 양봉, 임산물 마케팅과 같은 지역 주민들의 대체소득사업개발을 지원하고 산림감시단 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농지개간, 땔감 수집, 불법 벌채 등 산림파괴 행위를 줄이자는 취지다.

지난 10여년간 노르웨이, 독일, 호주 등 주요 산림선진국들은 산림파괴를 통한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가 간, 또는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REDD+ 이행 기반 구축과 활동을 지원해 왔다.

국제사회의 노력에 보조를 맞춰 우리나라도 2012년부터 산림청의 산림 복원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REDD+ 시범사업을 동남아 주요 산림협력국과 함께 추진해 왔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 4년 동안 여러차례 조사와 분석을 기반으로 본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VCS에 등록하게 됐다"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설계서는 지역 내 산림, 마을 주민, 종다양성에 대한 현황 분석 뿐 아니라 산림 파괴의 원인, 파괴를 줄이기 위한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어 사업설계서를 기반으로 사업을 이행하고 모니터링 하게 되면 탄소배출권을 발행 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시범사업의 이행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협상에서 대응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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