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특별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보는 채무자의 유형,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40-90% 차등 적용하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감면율은 최대 90% 적용한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미성년 부양가족의 생계비를 추가로 차감하는 등 채무자 상환부담액을 줄여줄 계획이다.또 실패한 기업이 재창업할 수 있도록 재창업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보증지원과 재창업 컨설팅서비스 제공도 나설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으로 채무자 1000명 이상 신용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도전·재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포용적 금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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