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예산정책협의회 사진=계룡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예산정책협의회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국방산업단지 유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저탄소 녹색도시 선도 역할 및 안정적 지역경제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첨단녹색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계룡 제1·2산업단지와 연계해 두마면 일원 15만 6000㎡ 규모(사업비 약250억원)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타당성조사 용역(5월경 충남개발공사 시행)을 실시해 202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최홍묵 시장은 지난 10일 충남도청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여해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예산 정책협의회`에서 계룡시 첨단녹색국방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최시장은 "대통령, 도지사 공약사항이었던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가 최근 논산 연무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계룡시민의 실망감과 상실감이 크다"며" 3군 본부가 위치하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군수사령부 등이 인접한 계룡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방산업단지 조성 시 국방관련 교육, 연구시설 등의 분야는 계룡시에 유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계룡시에 유치 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