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에서 청년위원, 자문교수,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네트워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아 선정된 5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군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시책추진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식은 △청년네트워크 추진배경 설명 △청년위원 위촉장 수여 △전문가 강의 △청년정책 분야별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마지막 순서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각 원탁별 토론 진행을 돕는 퍼실리테이터를 참여시켜 원활한 진행을 돕고, 포스트잇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동등한 발언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토론내용은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정책기반 조성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일자리 분야) △주거, 생활환경 개선 정책(주거·복지 분야) △청년 역량강화 교육 방안(교육·문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으며,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군은 앞으로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최적의 시책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청년네트워크`가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주길 바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