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가왕(哥王)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이 나온다.

한국조폐공사는 12일 국내 최고 가수로 꼽히는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공식 기념 메달을 제작해 다음달 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 메달 앞면엔 국내 최고 화폐 디자이너가 작업한 조용필의 공연 장면이, 뒷면엔 변조 방지 특허기술이 적용된 데뷔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표현된다.

메달의 가치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엔 제품 일렬번호가 부여된다.

조용필은 1968년 그룹 애트킨즈 맴버로 데뷔해 `촛불`, `고추잠자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바운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대에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그의 음악이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되고, 총 19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 활동으로 대중음악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메달 제조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조용필 기념 메달을 만들겠다"며 "이번 기념 메달이 대중문화와 한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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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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