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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10년 스테디 셀러…설레는 뮤지컬 마니아

2018-09-10기사 편집 2018-09-10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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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파리 14일부터 대전예당 아트홀

첨부사진1공연 장면.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성당들의 시대가 무너지네/성문 앞을 메운 이교도들의 무리/그들을 성 안으로 들게 하라/이 세상의 끝은/이미 예정되어 있지/그건 2000년이라고."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이라면 누가나 불러봤음직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의 가사 일부다.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익숙한 이 넘버의 음악을 대전에서 3년만에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4일 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 무대를 펼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19년간 전 세계 25개국에서 3000회 이상 공연되며 12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로 일컫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6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원을 세운 스테디셀러 흥행작으로 불리는 대작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크게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뉜다. 프롤로 신부와 근위대장 페뷔스가 절대적인 종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세력이라면, 에스메랄다를 비롯한 집시들은 자유와 사랑, 인간의 감정에 충실한 집단이다. 집시들은 성당의 영역을 개방하라고 하지만 프롤로는 공권력을 이용해 이들의 침입을 차단한다.

하지만 종교적 교리에 충실했던 프롤로 신부에게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의 욕망이 꿈틀거리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신이 절대적인 사회에서 신의 사회를 대표하는 프롤로의 마음에 인간의 감정이 두터운 성벽을 비집고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올해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난 10년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릭터들 중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뮤지컬 스타들의 컴백과 함께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인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전 공연에서는 콰지모도 역에 2016년 뮤지컬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가수 케이윌과 대전출신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나선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차지연, 유지, 고은성, 장지후 등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잊지 못할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해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6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도 극찬한 한국어 버전 공연은 프랑스 오리지널 명작의 힘에 한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를 더하여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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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공연장면=대전예술의 전당 제공
첨부사진3윤형렬-윤공주
첨부사진4노트르담 습격_클로팽(박송권), 프롤로(서범석), 집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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