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중구 대흥동 ArtSpace128

감각적인 컬러의 평면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는 이수진 작가의 개인전 `Tall Dark Stranger`가 오는 8일 부터 15일 중구 대흥동 `ArtSpace128`에서 열린다.

이수진 작가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모순이나 뒤틀림 등 개인의 의지 밖에서 벌어져 무기력함을 가져오는 것들에 대해, 또 그 과정에서 쌓여가는 여러 감정에 주목한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이러한 감정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하여 개인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런 행위로 말미암아 비로소 커다란 것들이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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