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정순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한 뒤 광주전남발전연구원과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위원과 전남도 지방분권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 이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당시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정 위원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정책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장 역임했으며, 한국거버넌스학회장 시절 영·호남 학자들 간의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 위원장은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통합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두 축이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성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8월 정 위원장의 인선배경에 대해 지방자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이면서도 뛰어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학자라고 평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간에 관련 쟁점을 조정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순천대 교무처장으로서 학내 교무행정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장직무대행 과정에서도 명확하고 논리적 사고로 순천대 교무행정의 발전에 초석을 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