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정원 43명 배양영재 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비중 40% 확대

배재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유서 깊은 대학이다. 1885년 시작된 신학문과 신문화의 요람은 이듬해 고종황제로부터 현판을 하사받으며 민족 교육의 등불이 됐다. 설립자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지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당훈 아래 민족의 선각자를 키워온 지 133년이 지났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으로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배재대는 대전 유일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학과중점형, IPP형 일학습병행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대학일자리센터, 청해진대학?K-MOVE 스쿨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우수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선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B등급을 받아 거듭 평가 기준을 충족해 왔다.

최웅재 입학학생처장은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을 비롯해 취?창업 교육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전지역 최상위권인 장학금 수혜율과 역동적인 모습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등 입학전형 특징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1876명(정원 외 포함)으로 지난해(169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학생부교과 100% 적용은 일반·지역인재·고른기회·사회적배려대상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배양영재)은 면접비중을 40%로 확대해 성적반영 부담을 감경시켰다. 실기 위주인 글로벌인재예술인재 전형은 학생부교과 30%와 실기 70%를, 체육특기자는 학생부교과와 면접 각 10%, 실기 및 실적 각 40%를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아교육과는 모집정원 35명 전원, 간호학과는 모집정원 65명 중 66%인 43명을 학생부종합전형(배양영재)으로 각각 선발한다. 실기는 글로벌인재·예술인재·체육특기자 전형으로 국한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수시모집 전형은 문?이과 교차지원과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단위 계열별 학생부교과 성적반영은 공통영역인 국어?영어?수학 각 교과별 최우수 4과목 총 12과목을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60%를 적용한다. 선택영역에서 한국사는 필수 1과목으로 지정되고, 계열별로 사회/제2외국어 교과군 또는 과학/제2외국어 교과군에서 최우수 3과목 총 4과목을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40%를 적용한다."

-배재대 인재상 및 입시 활용법을 설명해준다면.

"배재대는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를 양성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학문 탐구?사회봉사에 임할 수 있는 청년 리더다. 이를 위해 행동인성?자유감성?자립지성?공감소통?도전수행 등 5대 필수역량을 배양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배재대는 10월 19일까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온라인 모의면접`을 진행해 입시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배재대학교 온라인 모의면접`이나 배재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이용해 셀프 코칭을 할 수 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