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젝터는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이미지글라스(유리렌즈)에 빛을 비춰 벽면이나 바닥,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신개념 LED홍보 장치다.
야간에 시각적인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 범죄예방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진천군 지역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유흥가 주변 등 범죄에 취약한 12개소 뒷골목에 설치됐다.
군은 지난해 진천읍 롯데리아 앞, 화랑공원 등 범죄 취약장소 3개소에 로고젝터 3대를 설치완료 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진천경찰서와 협의해 범죄예방진단팀에서 선정한 우범지역 8개소에 로고젝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범인을 잘 잡는 것도 범죄예방의 방법이지만, 골목길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의 심리를 줄이는 셉테드 기법의 적용으로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시환경 사업추진 시 셉테드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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