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청년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36개 사업에 100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도내 청년 고용 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세부 과제를 도출, 청년 실업 문제를 풀어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위원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온 공주대와 충남고용네트워크는 5대 정책 과제로 △창업 활성화 △혁신 취업 경쟁력 강화 △충남형 사회적경제 △고용 서비스 확충 △지역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고용률 제고 등을 내놨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청년일자리 정책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궁영 부지사는 "청년 실업은 비혼과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청년일자리 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고용 여건을 개선, 지역 청년들이 일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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