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단양읍 별곡생태공원과 가곡면, 영춘면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사진=단양군 제공.
지난 20일 단양읍 별곡생태공원과 가곡면, 영춘면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강 일원에 쏘가리 치어 7만 2000마리가 방류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단양읍 별곡생태공원과 가곡면, 영춘면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와 김학성 신단양지역개발회장, 박진규 남한강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이재완 단양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서전석 단양농협조합장, 단양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단양강에 질병검사를 마친 3㎝ 안팎의 건강한 쏘가리 치어 7만2000마리를 단양강에 풀어 넣었다.

방류된 쏘가리치어는 향후 2-3년 정도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게 된다.

쏘가리는 단양강의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쏘가리는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해마다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면서 "단양강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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