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소방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오천면과 천북면 일원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택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률은 18%로 높지 않지만 화재 사망자는 51%로 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의용소방대에서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주택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의지로 오천면 남·여 의용소방대 30여 명과 천북면 전담·여성 의용소방대원 40여 명이 동원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주택 화재 안전진단, 소방안전교육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는 것.

소방서 관계자는 "보령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는 총 35개 대로 구성되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며 "연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에 보급 사업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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