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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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논산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전담기관 역할 뿐 아니라 주민주도 동아리 활성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이 센터에 따르면 2017년 9월 주민협의체를 결성하고 그 해 12월부터 주민의 튼튼한 조직 만들기 회의를 통해 학예부, 기술부, 미화부, 홍보부, 주민부서를 구성했다.

특히,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예부는 센터 이용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주민 주도로 하모니카, 합창, 한글 배움, 스포츠스태킹, 시낭송 강좌 등 5개 강좌를 개설해 현재 72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좌는 주 1-2회에 걸쳐 재능기부 강사들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효율적인 모임을 위해 반장님 신입회원 소개하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 동아리 활동일지 작성 등 스스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합창부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유공순(논산시 반월동) 어르신은 "건강은 물론 우리가 배우고 싶은 것을 직접 결정하고 배워가는 과정도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서 더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전담 기관으로서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 동아리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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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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