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에 따르면 화물트럭 기사 A(60)씨는 이날 새벽 1시 35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차선에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에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두 대가 쓰러진 화물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기사 A씨가 숨지고, SUV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28)씨 등 5명이 다쳤다.
연쇄 추돌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들은 "차로를 막고 있던 화물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적재량이 많은 화물차가 과속 운전을 하다가 스스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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