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오는 23-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영동포도축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시가지 곳곳에 배너기를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도로, 가로등 등 기반 시설과 관광객 편의시설 점검하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 8월 초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영동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인 서진환경과 영동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축제장 주변과 영동역, 주요시가지의 환경정비에 힘쓰고 있다.

포도축제기간에는 군 전 직원이 참여해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현재 축제 주무대인 영동체육관 진입로와 포도따기 체험행사 주변 도로변에 대한 노면정비와 제초작업이 한창이며 축제가 시작되는 23일 이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말끔히 정돈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 부서별로 축제 기동홍보반을 편성해 대전시, 김천시, 무주군 등 인근 도시를 방문해 다각적 홍보활동으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군은 축제장 전반적 안전관리 대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 편의제공과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3-17일 정상작동여부, 조명 밝기, 시설물 파손 등 축제장 주변 가로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7일에는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상연락망 구축체계, 축제기간중 안전사고 발생 대응 계획, 안전관리요원 배치,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도 확립했다.

오는 22일에는 안전총괄팀장을 반장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소방서,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장 주변 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축제전까지 영업장 위생 청결상태, 숙박시설 현황, 안전용품 구비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며, 친절 서비스 교육도 강화해 쾌적한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쓴다.

군은 행정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이 영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은기간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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