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 판교중 제공
사진=서천 판교중 제공
[서천]서천 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지난 17일 학생 및 지역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교내에서 숲 해설가를 초청해 `명상의 숲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사진>

학교 내에 조성된 `명상의 숲`은 2017년 서천군청과 협약사업으로 준공된 이후, 본교에서 나의 소망나무 관찰하기, 명상 숲 속 음악회 등 명상 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도록 목공 수업에서 판교 뜨락 정자 만들기 등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작은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명상 숲과 연계돼 있는 학교 둘레길을 걸으며 숲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및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의 종류, 숲의 이로움에 대한 해설을 듣고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명상 숲의 아름다움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

판교 주민 황선주(여)씨는 "밥 먹고 산책할 겸 학교 숲을 종종 걷곤 하는데, 걸으면서 참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영섭 교장은 "지역 학교중 명상 숲 환경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우리 학교 밖에 없다"며 "숲이 주는 교육적 가치를 이용한 전인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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