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아랫줄 가운데)을 비롯한 5개 자치구청장과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아랫줄 왼쪽 두번째)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대전 중구 용두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아랫줄 가운데)을 비롯한 5개 자치구청장과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아랫줄 왼쪽 두번째)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대전 중구 용두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민선 7기 시·구청장이 대전 현안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당정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1회 당정협의회에는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이상민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정용래(유성구)·박정현(대덕구)구청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협의회는 민생문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기구로서, 분기별로 정례화해 시당과 시·구 의견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또 자치분권 헌법 개정에 앞서, 대전형 자치분권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시당·시·구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혁신성장 기반조성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건의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 대책 등 당·정 공동 대전시 발전 과제 4건, 자치구 연계 국비사업 10건, 지역주민 숙원 및 현안사업 등 추진 방법에 대해 논의됐다.

조승래 위원장은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우리 당과 대전시, 5개 구청이 구체적이고 면밀한 계획을 세워 해답을 만들어야 한다"며 "민생문제는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전시당을 중심으로 비전을 세우고, 모두 힘을 모아 현장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민들께서 민주당이 책임 있게 시정을 이끌어 달라는 명령을 주셨다"며"시·구와 당이 지역 현안에 대해 구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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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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