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계족산 황톳길 관리용 2.5t급 살수차량이 대전 대덕구 용전동 일대 골목 도로에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계족산 황톳길 관리용 2.5t급 살수차량이 대전 대덕구 용전동 일대 골목 도로에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111년만의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충청권 주류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살수차 지원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25일까지 도심 열기를 식힐 살수차 지원을 1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시와 협업해 2.5t급, 3.5t급 살수차 2대를 지역에 투입, 지난 4일부터 폭염대응을 지원했다.

계족산 황톳길 관리용으로 쓰이는 살수차는 대형살수차 접근이 어려운 골목상권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투입돼 오후 1-7시까지 5개구를 순회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3.5t급 차량은 서구와 유성구, 2.5t급은 중구와 동구, 대덕구에 투입됐으며 각각의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 협조해 급수를 받은 후 도로 열을 식혀왔다.

류택열 대전시 재난관리과장은 "폭염대책을 계속 진행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대형살수차 접근이 힘든 곳에 맥키스컴퍼니 차량이 투입돼 폭염대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지속돼 살수차 지원을 연장했다"며 "폭염에 시달리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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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 법원 인근 도로에 살수작업 중인 맥키스컴퍼니 지원 살수차량.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대전 서구 둔산동 법원 인근 도로에 살수작업 중인 맥키스컴퍼니 지원 살수차량.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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